여러분, 안녕하세요. 혜이리입니다 :)
오늘은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오사카 맛집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츠텐카쿠 신세카이 거리"에 있는 맛집 2곳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리 ON :)
1. 츠텐카쿠 & 신세카이 거리
"츠텐카쿠와 신세카이 거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세카이 거리입니다.
"신세카이 거리"는 복고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서민적 번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 환락가, 유흥가로 성했던 거리였는데, 근대에 전쟁 등으로 인해 쇠퇴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신세카이 거리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츠텐카쿠가 재건되고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츠텐카쿠의 모습입니다.
"츠텐카쿠"는 하늘과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오사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에펠탑과 개선문을 모방해 만들었다가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1950년경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제가 늦게 다녀와서 불이 꺼져 있었지만 평소에는 날씨에 따라 타워의 네온 빛깔이 형형색색 바뀐다고 해요!!
영업시간 10:00 ~ 20:00
2~3층에는 매점과 근육맨 박물관 및 전시관
4~5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신세카이 거리를 다니다 보면 뾰족한 머리에 익살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조형물이 보이실 텐데요. 이 아이는 "빌리켄"이라고 하는 행복의 신이자 신세카이 거리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습니다. 빌리켄의 발바닥을 쓰다듬으면 행운이 온다고 해요. 참고로 이 빌리켄은 츠텐카쿠 5층에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츠텐카쿠 신세카이 거리의 맛집"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쿠라스시
"쿠라스시"의 위치입니다.
영업시간 11:00 ~ 23:00
"쿠라스시"는 오사카, 교토, 우메다, 도쿄, 삿포로 등 여러 지역에 입점한 가성비 회전초밥 맛집입니다. 125엔부터 270엔까지 다양한 초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쿠라스시 내부입니다.
테이블 위 뚜껑을 열면 와사비, 초절임 생각, 젓가락 등이 들어 있구요. 쿠라스시는 테이블에 비치해 둔 태블릿을 통해 전 주문을 받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한 음식은 알람과 함께 회전초밥 레일 위로 배달되어서 매우 편리하더라구요~!
회전초밥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태블릿으로 동일한 초밥을 주문하셔도 됩니다.
둘이서 배 터지게 먹어도 3만 원 안팎이라니.. 찐 맛집이라기 보다는 "가성비 회전초밥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다 드신 접시는 테이블 옆 접시 투입구에 넣으시면 태블릿이 자동 처리해 줍니다.
"결제는 셀프 계산대에서 하시면 되는데, 처음에 입장하실 때 받은 번호표 (바코드)가 필요하니 번호표 버리지 마세요!!"
3.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 본점
"쿠시카츠 다루마 신세카이 본점" 위치입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라스트 오더 22시)
음식점 외부입니다.
본점에는 2층에 괴상한 표정을 짓고 계신 아저씨(?) 조형물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이곳은 쿠시카츠의 대명사답게 워낙 유명하여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가 매우 좁은 편이기도 합니다ㅠㅠ
세트 메뉴도 있고, 단품으로만 시키셔도 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맛집이라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해 두셨더라구요.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바로 튀겨 주십니다.
처음에 양배추와 도테야끼를 주십니다.
양배추로 소스를 떠서 꼬치 위에 얹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도테야끼"는 소의 스지와 돼지곱창을 주 재료로 일본식 된장인 미소 소스에 푹 조려낸 요리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달고 구수한 장조림 같기도 했는데 맥주와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었습니다ㅎ
드디어 쿠시카츠가 나왔습니다.
"쿠시카츠"는 신선한 식재료를 꼬치에 꽂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음식입니다.
"1920년경에 창업한 쿠시카츠 다루마는 소스 두 번 찍기 금지 규칙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소스는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만 찍어 드셔야 하고, 두 번 찍고 싶으실 때에는 반드시 양배추로 소스를 떠 주세요!!"
직원분께서 하나씩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먹어본 결과 따뜻하고 바삭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은 떡이 들어간 쿠시카츠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가 들어간 쿠시카츠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저녁식사 후 가볍게 2차로 한잔하기 딱 좋은 안주였습니다!!!
쿠시카츠의 느끼함을 맥주로 달랜 후 숙소로 돌아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신세카이 거리에 오셨다면 "쿠시카츠 다루마 본점"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본점 말고도 쿠시카츠를 파는 곳이 많으니 신세카이의 명물 "쿠시카츠"는 꼭 드시고 가셨음 해요!!
오늘은 이만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오사카 여행의 대표 관광지, 도톤보리의 맛집]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 교토, 삿포로 맛집은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세요~!
2023.01.19 - [해외 여행/일본 여행] - 교토 여행, 교토타워와 교토 맛집 (feat. 규카츠 교토가츠규)
2023.01.30 - [해외 여행/일본 여행] - 삿포로 여행, 삿포로 맛집 1탄 [징기스칸 시로쿠마 & 쿠라스시]
2023.01.30 - [해외 여행/일본 여행] - 삿포로 여행, 삿포로 맛집 2탄 [이치란라멘 & 이자카야 사부로]
그럼 오늘도 이리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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