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권 여행/인천광역시

강화도 갈만한곳 [숙소편: 아삭아삭순무민박 게스트하우스] *잠시 섬 2기*

by 혜이리 2022. 10. 13.
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혜이리입니다 :)

오늘은 강화도 갈만한곳으로 "아삭아삭순무민박"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나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글 꼭 읽어주세요!!!

지금부터 강화도, 이리 ON~

 

 

먼저, 숙소 위치입니다. 제가 이 숙소에 머무르게 된 배경(?)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겁쟁이라 홀로 숙박하기에는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가장 먼저 들더라구요.. 그래서 나홀로 여행을 즐기면서도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잠시 섬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아삭아삭순무민박 건물

"잠시 섬"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섬의 시간을 살아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아삭아삭순무민박"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게 됩니다. 프로그램 활동 내용으로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며 동네 어슬렁거리기, 매일 일기쓰기, 저녁엔 둘러앉아 오늘 하루를 나누기, 강화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 등이 있고, 참가 혜택으로 1인 1만 원 로컬 상점 쿠폰과 잠시 섬 전용 일기장이 제공됩니다!!!

 

숙소 내부 공용공간

숙소 내부의 모습입니다. 머물고 싶은 날은 (최소) 2박부터 (최대) 5박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2박이든 5박이든 숙박비는 단돈 5만 원입니다. 하루 숙박비가 아니라 전체 숙박비가 5만 원이에요!!! 즉, 오래 머물수록 엄청난 가성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숙소 내부 소품1

일정만 없었다면 더 머무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안락하고, 깨끗하고, 따뜻한 숙소였습니다. 아삭아삭순무민박이라는 귀여운 이름답게 인테리어와 소품도 아기자기하더라구요><

 

숙소 내부 소품2

그리고 나홀로 강화도 여행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시고, 추천 여행코스, 관광지, 맛집, 카페 하나하나를 공용공간 한 켠에 기록해두셨습니다. 호스트님들의 세심한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더라구요ㅠㅠㅠ

 

숙소 내부 소품3

저는 여행 갈 때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J형 인간이지만, 이곳만큼은 계획 없이 오는 게 더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전히 나의 속도로 흘러가는 하루를 지내는 것이 잠시 섬 프로그램의 취지이기 때문입니다 :)

 

여성전용 침실1

아, 침실을 공개하지 않았네요! 한 침실에 최대 6인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3~4인 정도 머무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성 숙소와 남성 숙소가 아예 다른 건물로 나누어져 있고, 공동 현관과 침실이 도어락으로 잠가져 있어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여성전용 침실2

이불과 베개도 깨끗합니다. 다만, 이불이 얇으니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핫팩이나 담요 챙기세요!!

 

이 섬이 당신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그리고 잠시 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저녁 9시마다 여행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회고 시간이 있습니다. "스트롱파이어"라는 공간(숙소 1층)에서 진행되고, 보통 한 시간 내로 끝나요!!

 

 

 

룸메이트의 따뜻한 선물

낯을 많이 가리는 저에게는 조금 꺼려지는 시간이었는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참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나이, 직업, 거주지 등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간식을 나누어주시는 분도 계셨고, 맛집을 소개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점심을 같이 먹자고 제안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따뜻한 인사를 먼저 건네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친한 사람 아니면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을 고수했는데, 앞으로는 저도 누군가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 

 

밴댕이 피자

여행 마지막 날에는 회고 시간에 이야기 나누었던 분들과 함께 스트롱파이어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위 사진의 음식은 밴댕이 피자(파이어 피쉬 피자)이고, 17,000원입니다. 처음 보는 조합의 음식이라 의아했는데, 먹어보니 왜 다른 분들이 그렇게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노릇노릇 구워진 노가리의 느낌이 나는 동시에 피자 위의 치즈가 오묘하게 어울립니다!!!

 

감자튀김
샐러드

 함께 나온 샐러드와 감자튀김도 꿀맛...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홀로 여행을 즐기면서도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잠시 섬 프로그램의 "아삭아삭순무민박" 게스트하우스 강추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잠시 섬 2기에 다녀왔는데, 찾아보니 지금 3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참여해보시면 NEVER 후회 안 하실 겁니다ㅎㅎ

 

잠시 섬 강화도, 이리 OFF~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