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 가는 방법 [하루카 특급열차 이용 꿀팁]

 

 

여러분, 안녕하세요. 혜이리입니다~

오늘은 [하루카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자, 지금부터 궁금하신 분들은 이리 ON :)

 

교토 역

저는 <간사이공항→교토→오사카>로 넘어가는 4박 5일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따라서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교토 역에 가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하루카 특급열차'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했습니다. 

 

하루카 특급열차

하루카 특급열차는 한국판 KT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간사이공항에서 교토 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라고 하는데요. 하루카는 교토 역뿐만 아니라 텐노지 역, 신오사카 역에 가실 때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1. 열차 시간표

 

하루카 특급열차는 지정된 시간에 운행되는 열차이기 때문에 사전에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카 티켓을 구매할 때 KTX처럼 탑승 시간을 선택할 필요는 없지만, 열차를 한 번 놓치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거든요ㅠㅠ

 

https://www.westjr.co.jp/global/kr/timetable/

서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 - 시각표, 노선도 & 역 안내도

 

 

 

2. 승차권 구매

 

승차권 구매는 1) 한국에서 예매하느냐 2) 현장에서 구매하느냐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앱을 통해 미리 예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방법 1) 한국에서 예매하기

KKday, 트리플 여행, Klook 등의 앱을 통하여 예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KKday를 통해 17,460원을 내고 승차권을 예매하였습니다. 

 

https://www.kkday.com/ko-kr/product/18940?ud1=detail-share&ud2=app-android

간사이 공항 하루카 특급열차 티켓

 

그리고 휴대폰에 바우처(QR)를 잘 가지고 계셨다가 나중에 일본 티켓 발권기에서 지류 티켓으로 발권하시면 됩니다. 이때 연두색 티켓 발권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바로 밑에 발권기 사진 첨부해 두었습니다. 

 

 

방법 2) 현지에서 구매하기

하루카 티켓 발권기 (출처: KKday 안내문 캡쳐)

JR B 게이트 근처로 가시면 티켓 발권기가 여러 개 보이실 겁니다. 그중 하루카는 연두색 티켓 발권기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JR B 게이트 가는 방법은 아래 적어두었으니 걱정 마세요~!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시면 발권 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단계 승차권 종류: 하루카 Haruka (Kyoto행) 자유석 or 지정석 → 내리실 역: KYOTO

2단계 승차일 선택 → 승차 인원 선택 → 승차권 선택 후 확인 버튼

3단계 금액 지불 → 티켓 발권 완료

 

 

하루카 특급열차 티켓

더불어 하루카 티켓은 자유석과 지정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석

자유석은 좌석이 모두 선착순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착석할 수 있으나, 운이 안 좋으면 입석 당첨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열차 탑승하시기 전에 전광판에서 자유석 칸이 몇 번 칸인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정석

지정석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대신 지정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수기, 혹은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지정석 티켓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3. 열차 탑승 안내

 

이제 하루카 특급열차를 탑승하러 가보겠습니다~!

 

하루카 특급열차 내부

1) 간사이공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기 

     (헷갈리면 철도 그림 or JR 글씨 따라가세요~)

2) 게이트 옆 연두색 티켓 발권기에서 티켓 구매 or 예매 티켓 발권

3) JR 라인 타는 파란색 B 게이트로 들어가기

4) 지정석/자유석에 맞는 플랫폼 찾아 줄 서기

5) 하루카 특급열차 (=키티 그림의 열차) 타기

6) 간사이공항역에서 교토역까지 약 70분 소요

 

교토역 가는 길

간사이공항역에서 약 1시간 10분을 달리면 교토역에 도착합니다.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하더라고요ㅎㅎ

 

모모 (복숭아맛 자판기 음료수)

추가로 일본 음료수 하나 추천해 드릴게요. 열차 도착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빼먹었는데요. 자판기 음료수 중에 저는 '모모'라는 복숭아 음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 있는 음료수 2%와 비슷한 맛인데, 복숭아 과즙이 훨씬 진해요. 꼭 드셔보세요 완전 강추 ><

 

 

다음에는 [교토&오사카의 관광지와 호텔]을 차근차근 하나씩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이리 O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