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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몽골

몽골 여행 [숙소 2편: 최고의 게르를 찾아서]

by 혜이리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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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혜이리입니다 :)

오늘은 몽골 여행 [숙소 2편]으로 "칸 테를지 게르 캠프 (Khan-Terelji Tourist Camp)"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칸 테를지 게르 캠프 위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울란바토르(UB)로부터 약 60km 떨어져 있고, 차로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게르 캠프는 숙소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게르 내부는 벌레 하나 없이 매우 청결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던 것 같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승마 체험

그리고 테를지 국립공원이 푸르공으로 약 5~10분 소요되어서 승마 체험하시는 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곳에서 승마 체험을 해보았는데, 제주도 말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1시간 체험 시 약 50,000 투그릭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한화로 약 21,000원에 해당합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지 않나요?! 몽골 여행 오셨다면 꼭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게르 내부

다음은 게르 내부 사진입니다. 짐을 풀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게르가 마음에 들어서 너무 들뜬 나머지 미처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천막과 바닥재 모두 찢어진 부분 하나 없이 깨끗한 거 보이시죠?! 귀국하기 전날 머물렀던 숙소인데, 벌레 걱정 없이 잠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게르에 머물다 보면 침대나 천막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을 맞닥뜨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거든요... 하지만 이 숙소는 그런 걱정을 덜어주었답니다. 휴우우~~

 

게르 천장

그리고 낮에는 이렇게 게르 천막을 반쯤 열어두어서 햇빛도 잘 들어오고, 환기도 시킬 수 있습니다. 밤에는 캠프 측에서 천막을 모두 닫아주어서 추위와 벌레로부터 안전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에는 장작이 눅눅하여 불이 금방 꺼지므로 몽골 여행 시 침낭은 필수입니다.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핫팩도 챙겨가세요!!

 

식당 내부

다음은 식당 내부 사진입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초원뷰가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밖에서 어린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저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아직 젊지만) 저도 아무 걱정 없이 해맑게 웃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석식으로 나온 닭 요리

그리고 석식으로는 닭 요리가 나왔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한 가지 흠은 제가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 아닌데도 양념이 너무 짰습니다.. 그래도 닭고기를 스테이크처럼 썰어먹으면서 홍차와 와인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몽골 맥주와 와인을 팔고 있고, 홍차는 대부분의 게르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게르 화장실과 샤워실

아, 그리고 화장실 시설도 궁금하시죠?! 사람이 있어서 내부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넓고 깨끗한 편입니다. 샤워실은 칸막이로 잘 막혀 있고, 수압도 적당히 셉니다. 다만, 온수는 물을 데우는 시간이 필요해서 다른 분들이 많이 오시는 시간대 이전에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타이밍 못 맞추면 찬 물로 샤워해야 하거든요.. 뭐, 몽골에서는 찬 물로 샤워하는 일이 종종 생길테지만요..!

 

칸 테를지 게르 캠프 전경

마지막은 "칸 테를지 게르 캠프 (Khan-Terelji Tourist Camp)"의 전경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몽골 여행을 떠올릴 때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날씨 좋은 날에는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답니다. 여러분, 몽골에서의 별 관측은 필수인거 아시죠?!

북두칠성은 물론 은하수와 별똥별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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