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교토역 인근 가성비 호텔 [소테츠 프레사 인 교토-하치조구치]

 

 

여러분, 안녕하세요. 혜이리입니다 :)

 

오늘은 얼마 전에 교토 여행 중 1박을 했던 [소테츠 프레사 인 교토-하치조구치]라는 호텔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교토역 인근에 위치하여 편리, 깔끔, 저렴하지만 방이 좁아서 연박은 불편할 것 같은 호텔'

이 호텔에 대해 한 문장으로 정의 내려보았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리 ON :)

 

 

 

먼저, 호텔 위치입니다. 교토역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바로 옆에 로손 편의점도 있습니다.

 

호텔 외관1

호텔 외관입니다. 일본여행 후기를 읽다 보면 주요 역이나 호텔이 죄다 일본어로 쓰여 있어서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호텔 간판을 찍어두었으니 여러분은 제 사진 캡쳐해가세요 ><

 

호텔 외관2

자세히 보면 영어로 ‘FRESA INN’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금액부터 말씀 드리면 12월 말 기준 1박 당 45,000원이었습니다. 제가 한 달 전에 예약해두어서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지만 그걸 배제하더라도 성수기 치고 굉장히 저렴한 호텔임은 분명합니다. 

 

호텔 로비

이제 호텔 로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체크인이라 긴장되었는데, 안경 쓴 남성 직원분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계속 상주해 계시진 않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직원분들도 여럿 계셔서 큰 어려움 없이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호텔 어메니티

세면도구, 머리끈, 입욕제, 티백 등의 어메니티도 호텔 로비에 구비해 두셨습니다.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셀프로 운영되지만 (1박 기준) 한 사람 당 한 개씩의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객실 가는 길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시면 되구요. 서비스에 대해 말씀드리면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세요. 그리고 체크인 전은 물론, 체크아웃 후에도 호텔 로비에 캐리어를 보관해 주셔서 맘 편히 교토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금연+더블베드 1개 방

이제 숙소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용한 방은 '금연+더블베드 1개 방'이었구요. 처음에 딱 들어갔을 때 ‘비좁다… 캐리어 어디다 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일본 호텔들은 대부분 아담한 규모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답니다~~

 

객실 내부1

텔레비전, 드라이기, 커피포트, 시계, 에어컨, 냉장고 모두 잘 작동하구요.

아차차.. 금고는 없습니다!

 

객실 내부2

냉장고는 초미니 사이즈여서 최소한의 음식만 넣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객실 내부3

옷걸이도 많이 구비해 두셨지만 외투 넣을 공간이 살짝 좁아요..!

 

객실 내부4

빨래 건조대, 얇은 슬리퍼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 전신거울도 있어서 단장할 때 편리했어요 :)

 

객실 내부5

아담한 방 사이즈답게 테이블도 귀여운 사이즈입니다. 간단한 음식 먹을 때에는 별다른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화장실

화장실도 작지만 깔끔했습니다. 저 포함 2명이서 방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반 사이즈의 수건 2장, 전신 타월 2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의하실 점 한 가지가 있다면 '건식 화장실'이라는 점입니다. 따로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샤워나 목욕을 할 때에는 꼭 욕조에서 해주세요. 저도 처음에 건식 화장실이 익숙치 않아서 불편했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덜 습하기도 하구요~!

 

위치, 시설, 서비스, 청결 등을 모두 따져보았을 때 가성비적으로 정말 괜찮은 숙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토에서 1박을 머무르신다면 [소테츠 프레사 인 교토-하치조구치]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단, 교토 여행을 2박 이상 즐기실 분들이라면 조금 더 넓은 방, 혹은 조금 더 넓은 호텔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저의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재빠르게 이리 OFF :)